랑닉의 맨유 vs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11일 FA컵 ‘64강 격돌’

입력 2022-01-1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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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파벌-불화설 의혹에 빠진 맨유, 아스톤 빌라와의 2연전 승리로 수습할까

-제라드 효과 주춤한 아스톤 빌라, 맨유 잡고 다시 상승세 도전… 11일 새벽 생중계

맨유가 승리와 함께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내일(11일 화요일) 새벽, 21-22 FA컵 64강에서 맨유와 아스톤 빌라가 만난다.

두 팀은 주말에도 리그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내부 문제로 시끄러운 맨유는 승리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고, 아스톤 빌라는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64강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게 된 두 클럽 중 어느 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최근 맨유는 랄프 랑닉 감독에 대한 불만과 선수단 간 파벌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구설에 오르고 있다. 최악의 내부 문제를 겪고 있는 맨유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복귀하며 상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재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4-2-2-2 포메이션을 고집하며 전술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랑닉 감독이 변화를 꾀할지 관심이 모인다.

시즌 초반 스티븐 제라드가 소방수로 부임하며 상승세를 탔던 아스톤 빌라는 코로나 프로토콜 등의 문제로 흐름이 끊겼다. 4승 4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첼시와 브렌트포드에게 패배했다.

아스톤 빌라는 맨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1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연패 탈출이 필요한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가 맨유를 꺾고 32강에 오를 수 있을까.

이번 주 두 번의 맞대결을 치르게 될 맨유와 아스톤 빌라 중 어느 클럽 이 먼저 웃게 될까. 분위기 전환이 시급한 두 팀의 2연전 중 첫 번째 맞대결은 내일(11일 화요일) 새벽 4시 55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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