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최하위 삼성 제압하며 3연승으로 상승세 유지

입력 2022-01-12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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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김영현이 삼성 로빈슨의 수비를 뚫고 슛을 하고 있다. 잠실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울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이현민(11점·3어시스트), 라숀 토마스(30점·14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80-56으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현대모비스(18승14패)는 4위를 유지했지만 공동 5위 고양 오리온, 원주 DB(이상 15승16패)에 2.5경기차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순위를 대거 끌어올려 두텁게 형성된 중위권 경쟁에서 앞서갔다. 이날 삼성전 이전까지 새해 들어 치른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 중이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팀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선두권 팀을 만나든 하위권 팀을 만나든 항상 접전이다. 큰 점수차로 앞서다가도 꼭 접전 상황이 펼쳐진다. 선수들이 집중해주면 더 좋은 경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상대로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토마스가 8득점으로 중심을 잡아줬고, 이우석(12점·5어시스트)과 함지훈(8점·4어시스트)의 득점으로 15-14로 앞서나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점수를 쌓았다. 5분여 동안 삼성을 2득점으로 묶으면서 함지훈, 이우석, 이현민이 번갈아 3점포를 터트리는 등 14점을 뽑아내며 29-16, 13점차까지 도망갔다.

유 감독의 걱정과 달리 이후에도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집중력을 발휘해 삼성이 추격을 할 때마다 득점을 보태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쿼터 중반 51-44로 쫓겼지만 토마스를 필두로 선수들이 필요할 때마다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3쿼터를 60-48로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 후 3분여 만에 68-50으로 격차를 더 벌리는 등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안양에서는 홈팀 KGC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터트린 가드 변준형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3으로 꺾었다. KGC(19승12패)는 4위 현대모비스에 1.5경기차로 앞선 3위를 지켰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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