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8·강원도청)은 한국썰매의 역사를 바꾼 스타다. 강광배 한국체대 교수가 1998나가노동계올림픽 루지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썰매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면, 윤성빈은 눈부신 발전상을 알렸다.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악셀 융크(독일) 등 세계를 호령하던 선수들을 제친 비결은 완벽한 스타트와 탁월한 코스 이해도였다.
그러나 윤성빈은 2월 4일 개막하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둔 2021~2022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단 한 차례도 입상하지 못했다.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선 후배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1분41초7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나마 가장 최근 대회인 7차 대회(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6위)을 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종목의 특성상 훈련 빈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아무리 스타트가 뛰어난 선수라도 코스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주행능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훈련하기가 어려웠다.

윤성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부담이 커진 것도 월드컵에서 입상하지 못한 요인으로 꼽힌다. 2020~2021시즌에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올 시즌에는 3차 대회 때 26위까지 밀리는 등 제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베이징대회는 평창대회와 비교해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야 하는 종목의 특성상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상당하다. 윤성빈의 뛰어난 코스 이해도는 분명 기대를 키우는 요소지만, 베이징 트랙에 빠르게 적응해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 윤성빈의 레이스는 공식 훈련 때부터 시작이다. 과연 윤성빈은 평창대회에 이어 또 한번 한국썰매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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