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트레이서' 3회에서는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먼저, 황동주는 대회의실에 모인 국세청 임원들 앞에서 OZ식품의 탈세를 도운 범인이 조세 3국 안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을 듣던 조세 3국장 장정일(전배수 분)은 격하게 분노했고, 이를 지켜보던 국세청장 백승룡(박지일 분)은 ”오영(박용우 분) 과장이 지휘를 맡아 주세요“라고 지시해 사건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암시했다.
이어 사라진 OZ식품의 장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조세 5국 직원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서혜영은 육탄전까지 벌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사건에 뛰어들었고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은 ”사라진 장부, 너희들이 먼저 찾아 줘야겠다“라며 누군가를 향해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한편, 황동주와 대면한 오영은 ”게임은 지금부터가 시작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