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처방약 배달 플랫폼 메듭, 서울 강남 서비스 오픈

입력 2022-01-14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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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위치 기준 2km 이내 지역 병원 약국 앱으로 연결
온라인 진료&환자정보 암호화, 회사 소속라이더 약배송
메디르는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메듭의 서비스를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작했다.

메듭은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로 환자의 위치 기반으로 동네 병원과 온라인 화상진료를 진행하고 주변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배달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이다. 병원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 단순 반복 진료가 번거로운 환자, 민감한 진료를 꺼리는 환자,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변에 병원이 없는 고령 환자 혹은 장애인 등의 의료 취약 계층에 맞춘 서비스다.

메듭은 1차 의료기관(지역병원) 진료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성했다. 환자는 자신이 설정한 위치 기준으로 2km 이내의 메듭 제휴 병원을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약국도 메듭과 제휴된 지역 약국을 환자가 직접 선택하여 처방약 배달받는다.


환자는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를 통해 완결성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약국 선택 시 처방약 재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병원은 온라인 진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진 가능성을 대면연계를 통해 낮출 수 있고, 병원의 단골 환자 관리 또는 환자의 주치의로 역할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동네 병원의 영업 반경을 확장하여 신규 환자 유입 및 수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듭의 모든 온라인 진료 과정은 암호화되어 통신하며 개인정보 또한 암호화되어 보관된다. 처방약 배달 시에는 메디르 소속의 메듭 라이더가 환자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배달한다.


손덕수 메디르 대표는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정책과 기능을 구현을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기존 온라인 진료 플랫폼 업체들과 의료인협회와의 갈등을 해소하여 심리스(Seamless)하고 완전한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변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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