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인 C40 리차지를 2월 중순 출시하고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C40 리차지는 볼보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첫번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차별화된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로 새로움을 더했고,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볼보 특유의 충실한 안전 시스템은 전기차에서도 변함이 없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공조 제어,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또한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했다. 경쟁 수입 전기차를 압도할 수 있는 핵심 편의 사양이다. 또한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특화 기능인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WLTP 기준)다. 0에서 100km까지는 4.7초가 소요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C40 리차지와 함께 도심형 SUV인 XC40의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를 동시 투입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