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가수·배우·예능…세마리 토끼 다 잡겠다” [인터뷰]

입력 2022-01-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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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3년만에 ‘올라운더’로 뜬 김요한

‘학교 2021’로 첫 주연 데뷔
‘일루전’으로 첫 솔로 도전도
이경규가 인정한 ‘규라인 샛별’
“예능까지 도전해볼게요”

“가수로, 배우로, 예능인으로!”

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23)이 당차게 외친 올해 목표다. 주목받는 신인의 다부진 각오라고 해도, 새해가 얼마 되지 않아 이룬 성과를 보면 그의 활약상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처음 주연으로 나선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이 13일 종영했고, 10일 발표한 미니음반 ‘일루전’(Illusion)을 통해 첫 솔로 도전도 성공적이었다.

2019년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로 세상에 나온 지 3년 만에 ‘올라운더’(만능)로 올라선 셈이다. 김요한도 어느 때 보다 의욕적이다. “지난해 마무리는 배우로, 올해의 포문은 가수로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이 정말 많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 “롤모델은 임시완 선배”

안방극장과 무대 위의 모습이 전혀 딴판이다. 드라마로 김요한을 알게 된 시청자들이 “같은 사람 맞냐”고 깜짝 놀랄 정도다. 고등학생을 연기한 드라마에서는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등장했지만 타이틀곡 ‘디저트’를 부를 때는 섹시한 매력을 뿜어낸다.

“안방극장과 무대를 동시에 소화해야 했어요. 주변에서는 그게 어렵지 않으냐고 묻는데 전혀요!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한걸요. 무엇이든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상태여서 매사에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연기와 가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병행할 예정이다. ‘롤 모델’도 정했다. 배우 임시완이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스크린 스타가 된 임시완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해보니 중압감이 컸어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앞으로 더 잘해야죠. 언젠가는 임시완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OCN ‘타인은 지옥이다’ 속 선배의 연기가 강렬해서 아직도 잊히지 않아요. 요즘 방송하는 SBS ‘그 해 우리는’의 최우식 선배 같은 캐릭터도 언젠가 해보고 싶어요. 로맨스 장르, 꼭 다시 해볼래요.”





● “예능 세계 ‘규라인’ 뿌듯해요”

방송가와 무대를 누비는 지금, 불과 3년 전인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할 때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이전에는 “태권도에 모든 걸 ‘올인’한” 태권도 꿈나무였다.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거머쥐고, 2018년 상명대 사회체육과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

“아버지가 태권도장을 운영하셨어요.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어릴 적부터 접할 기회가 많았죠. 안타깝게도 발목에 부상을 당해 진로를 바꿀 수밖에 없었어요. 오랫동안 굉장히 몰입했기에 태권도는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입니다. 태권도의 길을 걷는 두 여동생을 힘껏 응원하고 있어요.”

씩씩한 매력 덕분인지 방송가 선배들의 예쁨을 듬뿍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송인 이경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채널A ‘도시어부’ 등 진행프로그램에 김요한을 초대해 “‘규 라인’의 샛별”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응원에 힘입어 김요한은 이제 예능 세계도 넘보고 있다.

“어떤 예능프로그램이든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대선배의 샛별로 불리게 돼 영광이죠. 이경규 선배님! ‘규 라인’으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습니다.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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