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남주혁 싱그러운 3차 티저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력 2022-01-17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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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와 남주혁 내레이션이 ‘청춘의 여운’을 돋우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3차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 케미스트리(호흡)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각각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채 포기를 모르는,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연기한다.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는다.





제작진은 17일 김태리와 남주혁 내레이션이 담긴 30초 분량 3차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티저 영상에는 나부끼는 국화꽃잎들 사이로 환하게 웃는 나희도(김태리 분) 모습이 담긴다. “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 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 여름의 한가운데였다”는 나희도 목소리가 영상미와 어우러진다.
이어 장면이 교차되면서 시원하게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 앉아있는 백이진(남주혁 분)이 등장한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설치한 백이진은 이어폰을 양쪽 귀에 끼고는 눈을 감은 채 주변의 모든 것을 온 몸으로 느끼려는 듯 집중한다. 말갛고 뽀얀 백이진 얼굴에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난 뜨거웠던 우리.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라는 그의 목소리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가슴이 확 트이고, 눈이 맑아지는 순수한 ‘청춘 케미’를 터트릴 나희도 역 김태리와 백이진 역 남주혁의 다양한 모습을 3차 티저에 담았다”며 “고된 일상 속에서 청량한 청춘의 기억으로 따스한 위로와 색다른 힐링을 안겨주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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