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우며 열정 불태워”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솔로 데뷔 [종합]

입력 2022-01-17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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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우며 열정 불태워”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솔로 데뷔 [종합]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가 솔로로 데뷔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17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최예나의 첫 번째 미니앨범 ‘ˣ‿ˣ (SMiLEY)’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이날 최예나는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린다. (솔로) 데뷔는 오래 바라온 내 꿈이기도 하지만 팬 분들도 기다렸을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 그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한 최예나. 지난해 4월 그룹이 공식 해체되면서 아이즈원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예능 ‘여고추리반’ ‘피의 게임’과 드라마 ‘소녀의 세계2’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드디어 선보이게 된 솔로 앨범 'ˣ‿ˣ (SMiLEY)'는 최예나만이 가진 행복 에너지와 매력을 표현한 앨범이다. 최예나는 “힙합, 팝, 락, 어쿠스틱 등 다양한 취향의 장르를 골라 들을 수 있다. 보컬뿐 아니라 랩도 들을 수 있을 ‘최예나’ 자체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사에 녹아든 내 솔직한 매력과 수록곡들의 반전 가사들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무대에도 연기적으로 재밌는 요소가 많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예나는 작곡 및 작사에도 도전하며 아티스트로서 당찬 출발을 알렸다. 그는 “평소에도 작사를 하면 메모장에 꼭꼭 적어두는 편”이라며 “특히 팬송은 새벽 3시, 감수성에 풍부하게 젖은 시간에 팬 분들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다가 답장하는 느낌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타이틀곡 'SMILEY(스마일리)(feat.BIBI)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최예나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담았다. 업템포 댄스팝 장르로 강렬한 드럼 사운드와 드라이브 리듬 기타가 돋보이며 귀에 맴도는 캐치한 멜로디 라인이 특색인 곡이다. K-pop 다수 히트 곡 보유자인 Olof Lindskog 와 Hayley Aitken 그리고 프로듀서 72,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트웰브(twlv), 그리고 가수 비비와 최예나가 직접 곡 제작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타이틀곡은 딱 나를 표현한 곡인 것 같다.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서 내 의견도 많이 들어갔다”면서 “이 모든 과정은 비비 언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비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타이틀곡과 더불어 팬에 대한 진심과 사랑을 담은 수록곡 'Before Anyone Else (비포어 애니원 엘스)'와 날 힘들게 한 사람과 'HATER'들에게 빌어먹을 행운을 빌어주는 메시지를 표현한 'LxxK 2 U (럭 투 유)', 한 소녀의 친구를 향한 우정과 귀여운 질투를 극적으로 표현한 'PRETTY BOYS (프리티 보이즈)', 지루한 일상에서 여행을 떠날 때 함께하는 누군가와 느끼는 디테일한 감정들을 담은 'VACAY (베케이)' 등이 수록됐다.

최예나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축하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방금 전에도 아이즈원 멤버들이 단체 톡방에서 데뷔를 축하한다고 응원해줬다.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다. 빠짐없이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원했던 앨범이기 때문에 열정을 불태우며, 밤을 새가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는 최예나. 그의 솔로 앨범은 1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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