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에겐 진다” 주우재도 빌런에 당했다 (연참3)

입력 2022-01-1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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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녀가 남자친구 절친 때문에 이별 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7회에서는 모임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5세 고민녀 사연이 소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민녀는 자신 남자친구가 외모‧유머‧매너 모든 걸 갖췄지만, 딱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고 말한다. 바로 밤마다 연락이 잘 안 된다는 것. 이에 김숙과 주우재는 "이건 너무 큰 단점 아니냐", "이걸 어떻게 딱 한가지라고 말할 수 있냐"라며 황당해 한다.

남자친구가 밤에 연락이 되지 않는 이유는 같은 모임의 한 친구와 매일 밤 통화를 하기 때문이다. 1시간 넘도록 통화를 하는 바람에 정작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고민녀가 주말에 여행을 가자고 제안해도 남자친구는 이미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고민녀와의 여행을 미룬다. 주말 중 하루는 늘 그 친구와 만나기 때문에 결국 연애하는 11개월 동안 고민녀는 한 번도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지 못한다.

고민녀가 두 남자의 우정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 날 고민녀는 단체 톡방에서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고민녀를 욕하는 것을 발견하고 폭발하고 만다. 결국 남자친구도 친구와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하는데,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친구는 또 다시 고민녀를 공격해 모두를 황당하게 한다.

이런 친구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저런 ‘또라이’에겐 진다. 내가 당해본 적 있다"라며 경험담을 전하면서 "직접 당해봐야지 저 마음을 안다"라며 분노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과연 친구가 고민녀를 싫어하고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진짜 이유는 무엇이며, 주우재가 겪었다는 경험담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연애의 참견 시즌3' 107회는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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