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여자 마동석, ‘따귀 액션’ 선보인다 (라스)

입력 2022-01-18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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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필살기 ‘따귀 액션’으로 ‘여자 마동석’에 등극했다.
19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영주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더빙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배우다. 정영주는 3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롤모델 마동석처럼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정영주는 마침내 올해 액션 영화를 찍게 되었다며 필살기 ‘따귀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즉석 시연에 나섰다.
정영주는 “디즈니 작품만 29년째 더빙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정영주는 최근 ‘엔칸토’ 더빙까지 참여했다고. 또 동심을 소환하는 노래 메들리를 직접 들려줬다. 정영주는 “목에서 바람소리 밖에 안 나왔다”며 성대 파열로 목소리를 잃을 뻔 했던 인생 최대 위기의 순간도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절친한 후배 조정석이 특별한 별명을 지어줬다. 정영주는 “조정석이 나를 ‘이것’으로 부른다”며 유추할 수도 없는 별명과 그 뜻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현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인을 괴롭히는 악덕한 일본인 ‘츠다’ 역을 맡았던 후유증을 고백했다. 이정현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 후 광복절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자로 초대받았다고 운을 뗐지만, 당시 시청자들 항의가 빗발쳤다고.

이정현은 “평소 작품 속 모습과 달리 낯가림도 수줍음도 많다”며 “‘미스터 션샤인’ 이응복 감독도 ‘귀여운 면이 있다. 다음 번에는 귀여운 역할을 주겠다’며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 이응복 감독이 다음 작품에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 역할’을 주고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반전 캐릭터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유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보유한 자격증만 20개 가량이라고. 여기에 “CF 아트팀, 연출팀으로 일했다”고 경력도 공개했다.
방송은 19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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