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하임과 협업, 통합적 일상 헬스케어서비스로 확대 개편
명지병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지오하임과 손잡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합 헬스케어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다.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MJ버추얼케어센터가 원격진료를 넘어 환자중심의 일상적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명지벙원의 MJ버추얼케어센터는 의료기관 중심의 환자 주도형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0월 문을 열어 현재 재외한인회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도 시행하고 있다.

2020년 8월에 설립된 지오하임은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반하의 원격 의료 서비스 플랫폼 니퍼(Nipper)를 통해, 환자 모니터링과 분석 및 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오하임과의 협업으로 MJ버추얼케어센터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심리적인 상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시 의료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길어짐에 따라 해외에서는 미국의 텔레닥(TELADOC Health)이나 영국의 휴마(HUMA)처럼 선도적인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격진료 서비스가 활발하다”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지오하임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 원격의료와는 차원이 다른 버추얼케어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