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에서 임시완이 통쾌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OTT 웨이브(wavve)의 새로운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각본: 김현정 | 감독: 이승영 |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그중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매회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금토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트레이서’에서 역대급 마이웨이 캐릭터 황동주 역을 맡은 임시완의 활약이 돋보인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황동주는 국세청에 입성하자마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십억의 체납액을 거두어들여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첫 회부터 황동주는 전 재산이 100만 원뿐이라던 탈세 기업 회장의 저택에서 벽을 부수고 현금 10억을 찾아내는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속시원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여기에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함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한편, 누구보다 빠른 두뇌 회전으로 국세청 내부 인사와 비리 기업 간의 은밀한 유착 관계를 낱낱이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황동주는 퇴사를 결심했던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의 열정과 일을 안 하는 게 일인 과장 오영(박용우 분)의 에이스 면모를 되찾아주며 조세 5국에 새로운 활력이 찾아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황동주의 활약이 앞으로 국세청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0분 웨이브를 통해 2회씩 선공개되며, MBC에서도 방영 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