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식탁’ PD “요리대결 ‘결과’보다 ‘과정’ 더 중요”

입력 2022-01-20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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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PD가 JTBC ‘외나무식탁’ 기획 의도를 밝혔다.

‘외나무식탁’은 같은 분야의 요리 고수들이 만나 ‘맛’판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거창한 재료나 특별한 요리 이론 없이 무명의 요리사들이 갈고 닦은 평범함 속 깊은 내공으로 ‘맛의 한 수’를 선보인다.

‘외나무식탁’에서는 강호동과 김준현이 각 팀의 팀장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끈다. 강호동은 이용진, 슬리피, 오마이걸 효정과 한 팀을 이루고, 김준현은 iKON(아이콘) 구준회, 허영지, 조나단과 힘을 합친다. 이들은 요리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먹방 장외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

‘캠핑클럽’으로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승일 PD가 프로그램을 맡는다. 정승일 PD는 “줄서서 먹는 유명 맛집의 셰프도 아니고, TV에 나오는 유명 셰프도 아니지만 누군가를 위해 늘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요리사들이 있다. 깊은 내공이 묻어나는 그들의 요리,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해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요리 대결이라는 성격을 띠고 있지만, 승패라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많이 보여지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 무명의 요리사들이 어떤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대결을 준비하는지, 먹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지가 같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JTBC는 올해 10여 편의 새로운 정규·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 PD들이 주축이 되어 실험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오직 JTBC만이 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JTBC 예능 파일럿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5일 첫 공개된 ‘가면토론회’가 2회 방송을 마쳤다. 2월 2일 첫 방송되는 ‘톡파원25시’와 2월 3일 첫 방송되는 ‘외나무식탁’이 그 뒤를 잇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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