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일어난 기적’ 베르바인, 이적 위기서 토트넘 남을까?

입력 2022-01-20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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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임대 이적될 것으로 보였던 스티븐 베르바인(25)이 적어도 헐값에 이적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베르바인의 놀라운 연속 골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기록했다. 또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다.

베르바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나온 상태. 하지만 베르바인 이적설은 이날 레스터 시티전 극장골로 없던 것이 될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창의적인 선수가 많지 않은 우리 팀의 특성상 베르바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이어 "1대1에 능한 베르바인은 스트라이커로 10번 포지션에 뛸 수 있다. 체력이 받쳐줄 수 있다면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 “선발로 나서지 않더라도 교체로 들어와 경기를 바꿀 수도 있는 선수다. 베르바인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식간에 베르바인의 입지가 달라진 것. 이날 레스터 시티전 후반 추가시간 2골은 베르바인을 토트넘에 잔류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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