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시즌은 챔스에서?… 토트넘 ‘챔스권’ 보인다

입력 2022-01-20 2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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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가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베르바인의 놀라운 연속 골에 힘입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베르바인은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2-2 무승부만 기록했어도 충분히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될 수 있던 상황.

하지만 베르바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곧바로 3-2를 만드는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불과 1분여 사이에 1-2로 뒤지던 경기가 3-2로 역전된 것.

이로써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기록했다. 또 11승 3무 5패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5위로 올라섰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승점 37점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36점으로 5위. 놀라운 점은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비해 3경기나 덜 치렀다는 것.

또 6위와 7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승점 35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점) 역시 토트넘에 비해 각각 1경기, 2경기를 더 치렀다.

이에 2021-22시즌 중반 프리미어리그의 4위 싸움에서는 토트넘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봐도 좋다. 웨스트햄 보다는 아스날과 맨유와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또 3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승점 44점을 기록 중이나 토트넘에 비해 무려 4경기나 더 치렀다. 현재 토트넘은 ‘챔스권’ 뿐 아니라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토트넘은 공교롭게도 오는 24일 첼시와 맞붙는다. 토트넘이 이날 경기에서도 콘테 감독 부임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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