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김민재’ 건재…한국, ‘WC 10회 연속 본선’ 확정?

입력 2022-01-24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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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과 황희찬(26)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중동 2연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레바논과 시리아와의 경기를 통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지더라도 2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그1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30)가 공격을 이끈다.

황의조는 2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리그1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아시아 국적 출신 선수 리그1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기에 곧 있을 중동 원정 2연전에서도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에는 유럽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민재(26)가 있다. 김민재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중동 원정 2연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레바논, 시리아전에 대해 “분위기도 좋고, (터키 전지훈련)결과도 잘 가져온 것 같아서 이 분위기만 이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이란으로 승점 16점. 3위는 아랍에미리트로 승점은 6점에 불과하다.

조 1위와 2위가 3위에 비해 크게 앞서있는 것. 이에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 결과에 따라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빠졌으나 황의조와 김민재가 건재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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