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수사대 팀장’ 김소진-‘조세5국 1팀’ 고아성…걸크러시 존재감

입력 2022-01-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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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김소진·‘트레이서’ 고아성. 사진제공|SBS·MBC 

‘악의 마음을’ 김소진 강렬한 임팩트
‘트레이서’ 고아성 비리 사건 파헤쳐
배우 김소진과 고아성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각각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과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의 주연 가운데 홍일점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소진은 극중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서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 역을 맡았다. 살인마를 잡기 위해 프로파일러 김남길, 진선규와 공조한다. 증거를 찾기 위해 직접 장화를 신고 강물에 들어가는 열정적인 캐릭터다. 김남길, 진선규 등 베테랑들과 호흡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얼굴이지만 스크린에서 주로 활약해오며 입지를 다졌다. 영화 ‘모가디슈’ ‘남산의 부장들’ 등을 주연한 내공을 안방극장에서도 펼칠 태세다. 김남길과 진선규는 그를 “드라마가 낳을 ‘스타’”로 일찌감치 점찍었다. 21일 방송에 처음 등장한 이후 실시간 댓글창에는 “신선하고 강렬하다”며 김소진을 향한 관심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고아성은 ‘트레이서’에서 국세청의 궂은일을 도맡는 조세5국 1팀 직원으로 나서고 있다. 안하무인 팀장 임시완을 도와 각종 비리 사건들을 파헤치는 캐릭터다. 다혈질인 임시완이 벌인 일들을 수습하느라 진땀 흘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전익령, 문원주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조세5국에서 중심을 잡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임시완과 티격태격하는 콤비 연기가 특히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연이어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트레이서’는 지난해 10월 KT 시즌의 자체 제작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이어 두 번째 OTT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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