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리그전 1, 2위를 달리고 있는 ‘FC개벤져스’와 ‘FC구척장신’의 맞대결이어서 빅매치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승리를 쟁취하고 리그 1위에 오르는 팀은 슈퍼리그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의 경기는 1년 만에 맞붙는 ‘리벤지 매치’여서 관심이 쏠린다. ’골 때리는 그녀들’의 초반기에 펼쳐졌던 대결에서는 ‘FC개벤져스’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양 팀 모두 엄청난 성장을 보이며 리그 최강팀으로 떠오른 만큼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FC개벤져스’는 시즌 2 리그 개막과 동시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에이스 오나미의 부활과 한층 더 견고해진 수문장 조해태(조혜련)의 미(美)친 선방 덕분에 날개를 달았다. 또한 앞선 두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총 4골과 득점왕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오나미의 활약이 기대된다. 끈끈한 팀워크와 견고한 플레이로 뭉친 ‘FC개벤져스’가 승리의 영광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기의 매치 ‘FC개벤져스’와 ‘FC구척장신’의 경기 결과는 오는 2일 수요일 밤 8시 20분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