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오미크론 확산 ‘비상’

입력 2022-02-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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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윙 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 등 확진 잇따라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가요계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30명이 잇따라 나오고, 일부 그룹은 멤버 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기 이르렀다.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환은 스태프 1명이 자가 검사 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5일과 6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는 취소하고, 모든 일정도 중단했다.

그룹 드리핀의 멤버 황윤성과 주창욱도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리핀 멤버의 확진은 이협과 차준호에 이어 네 번째다. 드리핀의 멤버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나머지 멤버인 김동윤, 김민서, 알렉스 등 3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지민도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민은 전날 경미한 인후통과 함께 복통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슈가, RM, 진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지민은 이날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도 받았다.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지민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다.

코로나19 증세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미한 인후통 증세만 있고 호전되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안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도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으로 이달 재데뷔하는 비비지의 엄지, 신비, 은하 등 멤버 전원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에 앞서 아이콘, 위너, 더보이즈, 위아이, 트레저, 브레이브걸스, 케플러 등 일부 멤버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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