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흥행 돌풍…전기 SUV 판도 바꾼다

입력 2022-02-06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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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을 4일 공식 출시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 1월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3주 만에 3500대를 돌파하며 전기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다. 소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에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시 33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했으며,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전기차의 약점인 겨울철 연비 저하를 보완했다.

주행안전 기술도 충실하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을 알려주는 후측방경고(BSW)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돼 있다.

경쟁모델 대비 높은 지상고(177mm)와 18도의 입사각, 24.5도의 탈출각 등 경쟁 전기차가 갖지 못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1.5톤 견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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