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지→소울사람들 “최고의 남성 보컬 그룹 되고파” (일문일답)

입력 2022-02-09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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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울사람들이 애절한 이별송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 소울사람들(배재현, 박지용, 권태현)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너의 눈에 겨울’을 발매했다.

신곡 ‘너의 눈에 겨울’은 차가워진 연인의 모습을 겨울을 담은 눈에 비유한 아릿한 발라드 곡이다.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전우성 ‘축가’, 박혜원(HYNN)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을 프로듀싱 한 히트곡 메이커 오성훈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신곡은 허니지에서 소울사람들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발매하는 첫 신곡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소울사람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에 감미로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져 짙은 겨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소울사람들은 소속사 신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곡 ‘너의 눈에 겨울’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 이하 ‘소울사람들’ 일문일답


Q. 허니지에서 소울사람들로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와 신곡 발매 소감


[배재현] 신리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는 첫 번째 가수로서 기존의 활동명으로 이어서 가기보단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회사와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해 보자는 의미해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 셋 다 솔풀한 음악을 좋아해서 좀 구수한 이름을 찾다가 소울사람들로 정했다. 이번 신곡은 나에게 있어서 너무 과분한 앨범이다. 신리엔터테인먼트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렇게 멋진 곡으로 다시 찾아뵙게 돼 스스로도 정말 영광이며 행복하다.

[박지용] 솔 넘치고 또 대중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가자는 취지가 담긴 그룹명으로 개명을 하자는 의견이 나와 고민 끝에 결정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심혈을 기울여 나온 앨범이다.

[권태현] 세 명이 마음이 통해 솔하는 사람들, 소울 사람들로 만들었다. 새로운 회사와 새 출발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룹명을 바꿨다.


Q. 신곡 소개와 이번 신곡의 리스닝포인트는?

[배재현] 사랑했던 연인의 눈이 겨울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상황을 묘사한 슬픈 발라드 곡이며, 흔하고 틀에 박힌 발라드의 멜로디가 아닌 벌스에서 절제한 듯하다가도 후렴에서 강하게 치고 나오는 느낌이 노래만 들어도 제목이 저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곡이다.

[박지용] 멤버 세 명의 각기 다른 분위기도 말할 것 없지만 한 분 한 분 리얼 악기로 녹음해 주신 인스트에 가장 큰 한 표를 드리고 싶다.


Q. 소울사람들만의 매력은?


[배재현] 세 명의 장점이 다 다르며 보이스 컬러와 표현해 내는 감정선이 다 다르기에 우리의 노래는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입체적이고 다양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

[박지용] 털털하고 장난치기 좋아하지만 음악에 대해서는 아주 진지한 면을 갖고 있다.

[권태현] 각자 보이스 톤이 다 달라서 곡에 어울리는 톤을 내세울 수 있다.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Q. 서로는 어떤 존재인가?

[배재현] 표정만 봐도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정도의 사이.

[박지용] 국밥과도 같은 존재. (국밥에 진지한 편입니다.)

[권태현] 이제는 무대에 서거나 노래를 하게 되면 없어서는 안 될 존재.


Q. 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배재현] 무엇보다도 옆에서 같이 노래를 불러주는 팀 형들이 가장 큰 원동력이며, 나의 목소리를 기다려주고 아껴주며 사랑해 주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분들 또한 원동력이다.

[박지용] 팀 멤버들. 그리고 우리를 믿고 서포트해 주시는 주변 분들과 우리의 노래에 귀 기울여 주시는 분들이다.

[권태현] 대중들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Q. 이번 신곡이 어떤 곡으로 팬들에게 남았으면 좋겠는가?

[배재현] 누구나 다 개인적으로 나만 알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그 곡이 우리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박지용] 단순히 지나치는 곡이 아닌 개인 소장 곡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권태현] 노래 잘하는 보컬그룹.



Q.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가? 그리고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배재현] 소울사람들이라는 이름처럼 솔 충만한 세 명의 보이스가 잘 녹아 있는 곡들을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나라 최고의 남성 3인조 보컬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

[박지용] 앞으로도 작업을 하고 노력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보여 드리고 싶다. 노력한 만큼 알아주시리라 믿는다. 솔 있는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거다.

[권태현] 한번 들으면 흥얼거릴 수 있는,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 노래 잘하는 가수, 음악이 좋은 가수로 남고 싶다.


Q. 앞으로의 목표와 활동 계획은?

[배재현] ‘너의 눈에 겨울’을 시작으로 더욱 좋은 노래들을 가지고 찾아뵙겠다. 소울사람들이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래할 계획이다.

[박지용] 어마어마한 곡들이 더 준비돼있다. 곡 발매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권태현] 허니지에서 소울 사람들로 새롭게 시작했으니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기억이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

사진=신리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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