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X추자현 대본리딩 현장, ‘맘전쟁’ 서막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2-14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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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에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각기 다른 육아 방식과 교육관을 지닌 다섯 여성이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해갈 수 없는 초등커뮤니티 다. 14일 ‘그린마더스클럽’ 제작진이 공개한 대본리딩 현장은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연기 경연장이다. 순식간에 각자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 배틀을 펼쳤다고.
먼저 어떤 배역이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이요원은 이번에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극 중 프랑스 유학파 출신이지만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고있는 이은표 역으로 변신, 아이의 교육으로 갈등하는 보통의 엄마가 가진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깊은 공감을 불렀다.

이은표가 새로 이사 온 집의 앞집에 사는 변춘희 역은 쫄깃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자랑하는 추자현이 맡는다. 동네에서 미모 1위, 정보 1위로 서열 1위인 그녀는 완벽한 엘리트를 추구하며 자식들을 엄격히 키우는 터. 변춘희(추자현 분)가 꽉 잡고있는 ‘그린마더스클럽’에 새로 발을 들인 이은표(이요원 분), 두 엄마의 미묘한 신경전은 주목된다.

그 가운데 김규리는 타고난 우아함을 지닌 펜트하우스 여신 서진하 역으로 분한다. 잘생긴 외국인 남편, 영재 아들까지 둔 그녀는 옛 친구이자 라이벌인 이은표(이요원 분)와 의미심장한 기류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장혜진은 자칭 깨어있는 엄마 김영미 역을 맡아 또 한 번 변신에 나섰다. 변춘희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서 남들과 다른 그녀의 행동이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섬세한 연기력의 주민경은 극 중 이은표의 사촌동생 박윤주 역을 맡아 귀여운 수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아이를 위해선 뼈와 살을 갈아서라도 해주고 싶은 알파맘의 면모로 짠함을 유발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4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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