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갓더비트 활동 신기해, 괜히 ‘어벤져스’ 영화 다시 봤다”

입력 2022-02-14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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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연이 프로젝트 그룹 갓더비트 활동 비화를 말했다.

14일 태연의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태연은 SM 프로젝트 그룹 '갓 더 비트' 활동에 대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내 앞에서 보아와 에스파가 춤을 추고 슬기와 웬디가 같이 있더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연습 기간이 짧았다. 바쁜 와중에 준비하느라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후배들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갔다"라며 "슬기는 연습생 때부터 친했지만, 서로 워낙 바빠서 많은 시간을 보내진 못했다. 에스파 친구들은 나를 어려워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먼저 괜히 말도 걸어보고 장난도 쳤다"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아가 자꾸 나에게 리더라고 하면서 짐을 지워주더라. '언니, 제가 왜요?'라고 물어봤는데 '그냥 너가 리더야'라고 하기에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희열감도 있었다. 어벤저스 같은 느낌?"이라며 "심지어 그 영화도 다시 봤다. 스스로 자부심이 차오로는 기분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INVU’는 강렬하면서도 절절한 태연의 러브송이다.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한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그런 밤 (Some Nights)’, ‘Set Myself On Fire’(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 ‘어른아이 (Toddler)’, ‘Siren’(사이렌), ‘Cold As Hell’(콜드 애즈 헬), ‘Timeless’(타임리스), ‘품 (Heart)’, ‘No Love Again’(노 러브 어게인), ‘You Better Not’(유 베터 낫),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등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복잡한 감정인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이 수록됐다.

태연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태연은 이에 앞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소녀시대 채널을 통해 정규 3집 발매 기념 생방송 ‘TAEYEON ‘INVU’ Countdown Live’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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