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로운·윤지온, 다리 위 일촉즉발 첫 만남 (내일)

입력 2022-02-16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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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다리 위에서 대치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희선은 ‘내일’에서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는다.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윤지온은 위기관리팀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워라밸 러버 대리 ‘임륭구’로 분한다.

16일 ‘내일’ 제작진은 ‘저승사자’ 련, 륭구와 ‘인간’ 준웅이 계약을 시작하게 되는 단초가 되는 운명적인 첫 만남 스틸 컷을 공개했다. 준웅은 다리 위 난간을 붙잡고 선 노숙자를 뒤에서 끌어안은 채,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 련은 준웅을 향해 분노 서린 싸늘한 시선을 내비친다. 이윽고 바닥에 주저 앉아 련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준웅과, 익숙한 듯 담담한 표정으로 그의 옆에 선 륭구 모습이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본 장면은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중요했는데, 장면 상 밤새 다리 위 촬영이 이어졌다. 추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멋진 장면을 만들어준 배우의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에 스태프들이 박수로 화답한 장면이었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2022년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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