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금메달 대신 골드 버튼… 구독자 100만 넘겼다

입력 2022-02-1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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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구독자 100만 명 돌파. 사진=곽윤기 유튜브 채널 캡처

[동아닷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남자 쇼트트랙의 곽윤기(33)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곽윤기는 16일 16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했다.

이날 곽윤기는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와 함께 출전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계주에서의 메달은 지난 2010 밴쿠버 대회 이후 처음이다.

또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곽윤기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의 구독자가 17일 현재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 개막 전까지 이 채널의 구독자는 20만 명이 되지 않았다. 개막 이후 곽윤기가 주목 받으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

유튜브는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면 골드 버튼을 준다. 즉 곽윤기는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금메달은 따지 못했으나 유튜버로 골드 버튼은 받게 됐다.

곽윤기는 계주 결승을 마친 뒤 "100만 유튜버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 쇼트트랙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쇼트트랙을 알고 사랑하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독 취소하지 마시고, 재미없어도 끝까지 봐 달라"며 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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