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라… ‘20일 최강 맨시티전’

입력 2022-02-18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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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비 불안과 답답한 공격력으로 ‘리그 3연패’ 토트넘, 손-케 듀오가 승리 이끌까

-최근 리그 15경기 14승 1무 기록 중인 맨시티, 개막전 복수와 함께 선두 굳히기 나선다

손흥민이 ‘리그 10호골’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를 만들 수 있을까. 20일 일요일 새벽, 21-22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맨시티 대 토트넘 경기가 펼쳐진다.

맨시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고, 토트넘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지난 8월 개막전에서 펼쳐진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리그 9골 3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리그 3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여섯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특히 빠른 속도와 강력한 슈팅을 보유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7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

상위권 반등을 노리던 토트넘은 첼시-S.햄튼-울버햄튼에게 차례로 패하며 위기에 놓였다. 리그 3연패 기간 동안 공격진은 2득점에 그쳤고,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며 7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수비 실책들로 인해 전반 초반 2골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었다. 다행히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에릭 다이어가 이번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더십을 갖춘 다이어가 팀 수비를 안정시키며 토트넘의 연패 탈출에 앞장설 수 있을까.

압도적인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는 맨시티가 개막전의 복수에 나선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15경기에서 1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외에도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역시 큰 점수 차 승리를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맨시티는 지난 패배 설욕과 함께 2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자 한다.

손흥민의 득점이 터질지 관심이 모이는 맨시티 대 토트넘 경기는 20일 일요일 새벽 2시 3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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