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아들 홍화철과 함께 드라마를 보던 중 진한 키스 장면이 나오자 민망해했다. 하지만 정작 홍화철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홍성흔에게 오히려 “알 건 다 안다. 이상한 생각을 하는 엄마, 아빠가 더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어린 줄로만 알았던 아들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놀란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이후 홍화철이 친구와 나누는 수상한 대화를 엿듣고 다시 한번 큰 충격에 빠졌다. 이성에 눈을 뜬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던 두 사람은 결국 전문가를 찾아가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배우기로 했다.
방송은 19일 밤 9시 1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