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허원혁 “브라질에서 와, 한국 생활 외롭다” (물어보살)

입력 2022-02-21 20: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래퍼 허원혁이 한국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오늘(21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53회에서는 래퍼 허원혁(VAPO)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허원혁은 4세 때 브라질에 이민 가서 14년 만인 202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브라질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브라질이 더 편하고 한국 생활이 외롭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Mnet 고등학생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고등래퍼'에 나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지만, 한국과 브라질 문화가 많이 달라 친구들을 만나도 늘 겉도는 느낌을 받았다. 브라질에서는 친구들과 축구하고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노는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카페나 PC방에 가는 게 전부라는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당연히 내가 너라도 한국이 어색할 거다. 나도 비슷한 경험한 적이 있다"라며 허원혁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되면 더 외로워질 거다. 내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겠냐"라며 설명하는데, 예상치 못하게 허원혁이 "아니요"라고 답해 서장훈을 당황시켰다.

결국 서장훈은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고, 허원혁은 "서장훈은 엄마, 이수근은 아빠 느낌이 난다"라는 만족스러운 점집 후기를 남겼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