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해외 의료진에 ‘K-방역시스템’ 전수

입력 2022-02-22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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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명지병원 이종욱 펠로우십 전문가 과정 입교식. 사진 | 명지병원

-ODA사업단 ‘이종욱 펠로우십 전문가과정‘ 진행
-우간다 라오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서 9명 참가
-7주간 연수교육, 지도교수 현지 방문 추가교육도
-5월부터 가나 가봉 몽골 등 23명 대상 2차 과정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해외 의료진에게 ‘K-방역시스템’ 전수에 나섰다.


명지병원 ODA사업단은 21일 병원 농천홀에서 해외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진행했다. 탄자니아, 우간다, 라오스, 에티오피아 등 4개 국 의사를 비롯한 감염병 전문가 9명이 참가했다. 입교식에 앞서 7일부터 18일까지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25일까지 대면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명지병원은 7주간의 연수교육에서 감염병 치료에 관한 의술과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을 거치며 구축한 명지병원의 선제적인 방역지침 등의 노하우도 전수한다. 연수교육 기간 종료 후에는 지도교수가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해 교육 내용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는지 현지평가를 겸한 추가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에는 당초 12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3명이 코로나19 방역지침 변경 등의 이유로 입국을 못해 차기 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차기 과정은 5월부터 가나, 가봉,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의 의료진과 이번 1차에 참가하지 못한 3명 등 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0월 ODA사업단을 출범해 개발도상국 대상의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사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획조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 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날 입교식에서 “명지병원의 감염병 대응 시스템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세계 각국에 전수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감염내과학 창시자인 최강원 교수를 비롯해 지금도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 있는 지도교수들을 통해 감염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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