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한음저협 24대 회장 취임

입력 2022-02-22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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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 제24대 추가열 신임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추 회장은 22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한음저협 제58차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같은 인생' 외 약 200여곡을 작사, 작곡한 '국민 싱어송라이터'이자 행안부장관 표장 및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한 추 회장은 지난 8년 간 한음저협 제22대, 23대 이사직을 역임하며 저작권료 징수액 3,000억 시장을 바라보는 협회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추 회장은 한음저협 내 위원회 기구인 종교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한국교회음악저작권협회와의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종교 음악 저작권자의 권리 수호를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또 공연 수익금 일부를 원로 작가들에게 기부하는 '추가열의 행복나누기' 행사를 10년 이상 진행하기도 하는 등 음악 활동 외에도 많은 활동을 이어온 추 회장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한 음저협 임원 선거 총회에서 압도적인 투표 결과로 협회 제24대 회장에 당선됐다.

추 회장은 취임사에서 "1964년에 설립돼 약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음저협에 24대 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다양한 개혁을 원하는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옳은 개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안으로는 회원님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개혁과 친절하고 깨끗한 협회를 만들고, 밖으론 협회의 위상을 올리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징수와 저작권법 개정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라고 말했다.

추 회장은 또, "문체부와의 소통을 이끌겠으며 국회 입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또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CISAC 이사국 재당선을 통해 글로벌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 회장과 함께 협회를 이끌어갈 제24대 집행부 이사, 평의원, 감사도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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