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

입력 2022-02-2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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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주최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에서 시뮬레이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모듈병원 내부 모습. 사진 | 고려대의료원

24, 25일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공동 주최
화정체육관 실물 크기 모듈병원&장비 시연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4, 25일 ‘코로나19 긴급모듈병원 트레이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비한 긴급모듈병원 운영 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및 의료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 홀에서 2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첫날 세미나는 긴급모듈병원의 설치 및 관련 프로토콜 구축, 환자관리, 인력배치 등에 대한 전문 강의를 한다. 25일에는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긴급모듈병원 운영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특히 둘째 날에는 체육관에 마련한 실물 크기의 모듈병원과 장비들을 활용해 대화형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한다.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설치한 긴급모듈병원. 사진 |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의료체계가 시시각각 위협하는 상황에서 세미나가 일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환자 관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는 공공기관 및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활발한 지식공유 및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은 1월 말 서울시, 사마리안퍼스코리아와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외에 팬데믹 극복을 위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와 안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경기도와 대구 경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였으며, 마다가스카르와 말라위 등에 코로나19 진단기기와 방호복을 지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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