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바이올린 독주회 ‘ROMANTIC Vn.FAVORITEs’ [공연]

입력 2022-02-23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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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독주회가 3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독주회의 타이틀은 ‘ROMANTIC Vn.FAVORITEs’로 정해졌다.

동유럽 후기 낭만파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소품과 독일 낭만의 거장 브람스의 선율을 지나 라벨의 소나타,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다양한 시대의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지윤은 이들 거장들의 낭만적 색채를 자신만의 해석과 감정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김지윤은 예원학교를 수석 입학·졸업하고 서울예고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입학해 김남윤 교수를 사사했으며 최종연주자 과정을 이수했다.

졸업 후에는 독주활동분만 아니라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폭넓게 활동하며 음악적 깊이와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소년한국일보 콩쿨 금상, 조선일보 음악콩쿨 1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음악콩쿨 바이올린부문 1위, 대한민국청소년클래식콩쿨 1위, 2000·2003년 금호영재 독주회, 2006 동아음악콩쿨 1위, 2007 KBS 신인음악콩쿨 바이올린부문 금상 등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지윤은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제10회 International Yfrah Neaman Violin Competition 1위, 청중상 및 모차르트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비스바덴에서 Mainzer Meisterkonzerte와의 협연을 포함해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KNUA 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체코 프라하의 Hradec Kralove Philharmonic Orchestra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솔리스트뿐만 아니라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활동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제13회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에서 페스티벌 앙상블 멤버로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2017년 9월에는 세계적인 거장 Heinz Holliger가 이끄는 통영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제2바이올린 수석으로유럽 6개 도시 투어 연주했다.

2018년 2월에는 예술의전당 개관30주년 기념연주로 사라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 연주 무대에 함께 섰으며 2018년 4월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Christoph Eschenbach가 이끄는 TIMF Festival Orchestra의 단원으로 아시아 3개국 (한국, 일본, 홍콩)투어 연주를 마쳤다.

정명훈이 이끄는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APO 단원으로 연주했으며 리처드 용재오닐과의 전국 투어에서도 디토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참여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의 제2바이올린 수석과 제1바이올린 수석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아르츠 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객원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세계 초연된 박영희의 오페라 ‘길위의 천국에 디토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참여했다.

현재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정단원, TIMF 앙상블 정단원, 디토오케스트라 제2악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강사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김지윤의 바이올린과 호흡을 맞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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