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제이’ 2022 F/W 런던 패션위크 성료

입력 2022-02-23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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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제이(MAXXIJ) 이재형 디자이너가 2022 FW 런던패션위크 오피셜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브랜드 막시제이(MAXXIJ)는 이재형 디자이너의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번 2022 F/W 런던패션위크에서 세 번째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2022 컬렉션에서 막시제이는 ‘Abstract’라는 주제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기존의 의복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조를 통해 디자이너가 가진 추상적인 미학을 특유의 시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감각에 집중해서 신체와 추상적인 형태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발현되는 이질적인 것들을 조합하고 비틀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경한 아름다움을 모아 새로운 컬렉션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막시제이가 추구하는 과장되면서도 정교한 아방가르드한 룩을 표현해냈다.

특히 눈길을 끈 ‘거대한’ 볼륨의 패딩 스테이트먼트 룩은 의상 사이사이에 제작된 슬릿을 통해 옷이 서로 엉키고, 꼬이고, 땋아지는 구조는 막시제이 디자인 특유의 비정형적인 형태를 극대화한 룩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온도에 반응하는 변온변색의 기능성 폴리에스터부터, 서스테인어블 울, 레이저 타공으로 개발된 원단들, 밴딩을 이용한 셔링 디테일 등 시각과 촉각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소재들과 디테일들로 가득하고 치밀하게 배치된 다양한 색감을 이용한 배색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막시제이’는 2019년서울패션위크 베스트 디자이너를 수상하며 검증된 실력파 디자이너로 ‘옷을 입는 행위 자체가 예술이다’라는 모토로 실험적인 디자인이 담긴 패션 브랜드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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