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VS김지연, 머리끄덩이 잡고 육탄전

입력 2022-02-2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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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VS김지연, 머리끄덩이 잡고 육탄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서로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살벌하게 맞붙은 ‘격렬 몸싸움 투샷’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김승호/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26일 방송된 5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 최고 10.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 최고 8.8%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2%, 최고 4.9%, 전국 기준 평균 4.2%, 최고 4.7%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저력을 과시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김태리)는 그토록 꿈꿨던 펜싱 국가대표에 당당히 올라섰고 고유림(김지연)에게 꿈을 이룬 거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나희도는 고유림에게 “내 꿈은 국가대표가 아니야. 내 꿈은 니 라이벌. 축하는 그 때 받을게”라고 선언, 고유림을 놀라게 한 데 이어 태릉선수촌에 입성해 고유림과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불안함을 가중시켰다.

이와 관련 27일(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머리끄덩이를 잡아채는 ‘살벌 몸싸움’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극중 나희도와 고유림이 숙소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 고유림은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책상 앞에 앉은 나희도를 향해 불만을 토로하지만 나희도는 대꾸조차 않겠다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나희도가 고유림과 팽팽하게 눈빛 대치를 벌이더니 서로에게 가차 없는 독설 공격을 퍼붓기 시작하는 것. 급기야 두 사람이 머리채를 잡고 바닥을 뒹구는 육탄전을 벌이면서 두 사람이 격하게 맞붙게 된 ‘결정적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의 ‘격렬 몸싸움’ 장면은 몸을 사리지 않는 두 사람의 열연으로 더욱 빛났다. 촬영 준비로 북적대는 상황에서도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오롯이 집중한 채 흔들리지 않는 감정 몰입으로 대사를 주고받는 가하면,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사소한 동작까지 합을 맞춰보며 디테일한 리허설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북돋웠다. 이어 두 사람은 싸늘하고 날선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소한 감정 다툼이 몸싸움으로 돌변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이내 컷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고 매만지며 “괜찮냐”고 걱정하는 돈독한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은 어려운 장면도 마다하지 않고 온 몸을 내던지며 완벽한 장면을 이끌어냈다”고 칭찬하며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투혼을 발휘한 혼신의 열연으로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27일(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6회는 27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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