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세리머니 댄스, 방탄소년단 RM에 보은” (라스)

입력 2022-03-02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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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댄스를 선보이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의 댄스는 BTS RM에게 보은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황대헌 역시 “보라색 하트가 마음을 정화해 줬다”며 다사다난했던 올림픽 비화를 들려준다.

2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가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남자 쇼트트랙 대표 5인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종목에서 12년 만에 은빛 신화를 써냈다. 황당 실격 판정 등 예상 밖 상황을 이겨내고 선전한 쇼트트랙 선수단을 향한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고, 선수단이 시상식에서 선보인 댄스와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맏형 곽윤기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댄스를 추고, 이번 베이징올림픽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Dynamite’ 댄스를 깜짝 선보인 것을 두고 “BTS RM에게 보은하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황대헌 역시 “보라색 하트가 마음을 정화해 줬다”며 다사다난했던 베이징올림픽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또한, 남자 5,000m 계주 메달 시상식에서 곽윤기와 김동욱이 장신인 황대헌, 박장혁, 이준서 사이에서 공중 어깨동무를 한 채 포디움에 올랐던 세리머니 비화도 공개한다.

곽윤기와 김동욱은 동생들에게 들린 당시 심정을 고백하더니, 발이 땅에 닿았는지 여부를 두고 ‘사이즈 논쟁’을 벌인다. 급기야 남자 쇼트트랙 완전체 5인은 베이징올림픽에서 선보였던 공중 어깨동무 세리머니를 스튜디오에서 다시 보여줘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곽윤기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세리머니가 따로 있었다”며, 남들 몰래 구상했던 세리머니의 정체를 공개한다. 이를 본 쇼트트랙즈 동생들은 곽윤기의 예상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반면 황대헌은 베이징 올림픽 중 화제됐던 오륜기 세리머니가 국민들에게 회자되면서 ‘이것’이 억울했다고 고백한다.

경기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 당시, 얼음판 밖에서 동료들을 응원한 김동욱은 ‘은빛 신화’를 이뤄낸 이유로 ‘익룡 시그널’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때 막내 이준서는 익룡 시그널을 듣고 반응했다고.
올림픽 비화 외에도 남자 쇼트트랙 선수들의 일상 에피소드도 아낌없이 밝혀진다. 그중 황대헌은 곽윤기와 다정하게 찍힌 짤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두고 “빙상계 ’신혼부부’ 짤로 불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방송은 2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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