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레전드’ 맨틀 마지막 유니폼, 경매서 219만 달러에 낙찰

입력 2022-03-0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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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헤리티지 옥션스 SNS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미키 맨틀이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입었던 유니폼이 200만 달러가 넘는 고액에 팔렸다.

미국 CBS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헤리티지 옥션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맨틀의 유니폼이 219만 달러(한화 약 26억 3000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다.

이 유니폼은 맨틀이 지난 1968년 9월 28일 마지막 경기에서 착용했던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은 맨틀이 자신의 지인인 톰 카탈 씨(미키 맨틀 박물관장)에게 선물했던 터라 가슴 위쪽 부분에 “언제나 좋은 친구인 톰에게”라는 맨틀의 자필 문구가 새겨져 있다.

1951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맨틀은 1968년까지 18시즌 동안 2401경기 타율 0.298 536홈런 150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 부문 18위에 올라있다.

1956년 타격 3관왕, 올스타 20회 선정 등의 뛰어난 활약으로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7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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