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싸늘한 눈빛 엔딩…과몰입 유발 (‘그리드’)

입력 2022-03-1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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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서강준이 싸늘한 눈빛 엔딩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서강준은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에서 그리드의 관리국 직원이자 집요하게 유령을 쫓는 김새하 역을 연기 역을 맡았다. 유령을 추적하고, 과거의 진실 파헤쳐 갈수록 몰입도와 긴장감을 치솟게 해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그리드' 4화에서는 김새하와 정새벽(김아중)이 본격적으로 공조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새하는 관리국 직원들 앞에서는 새벽에게 어떠한 감정이나 관계성을 드러내지 않은 채 냉담히 대하면서 심문했지만, 뒤에서는 새벽과 공조하며 그가 징계를 받을까 걱정하는 등 무심한 듯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어머니의 새 간병인으로 온 유령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새하의 싸늘한 눈빛 엔딩 씬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서강준은 진실을 갈망하는 눈빛, 그럼에도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표정, 철두철미한 움직임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탁월한 완급 연기로 '그리드' 뿐만 아니라 김새하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시키고 있다. 아직은 풀어 나가야 할 진실과 궁금증은 많지만 서강준의 열연에 푹 빠져 보는 시청자들은 새하를 응원하면서도 손에 땀을 쥐고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된다는 반응.

'그리드'의 중심에서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서강준의 열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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