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코로나19 감염 결장…이란전 앞둔 벤투호 합류도 불투명

입력 2022-03-1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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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23)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결장했다.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간) 독일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라이부르크 구단은 경기 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우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정우영과 함께 위고 시케, 필리프 린하르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번 시즌 25라운드까지 전 경기(선발 19경기)를 뛰었던 정우영의 시즌 첫 결장이다. 정우영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8강전까지 4경기(2경기 선발)를 모두 뛰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연속 출전이 무산됐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둔 국가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대표팀은 24일 이란과 A조 9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치른 뒤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4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21일 소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우영이 빠진 가운데 프라이부르크는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이기며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주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6일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 이어 12일 예정됐던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도 미뤄졌다. 마인츠는 확진자 신상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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