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년차’ 박효준, 격리 마치고 美 출국 ‘2번째 시즌 준비’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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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할 박효준(26)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박효준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측은 박효준이 이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제 박효준은 피츠버그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으로 이동해 자신의 2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한다.

박효준은 코로나19 확진보다 미국 비자 때문에 출국 일정이 늦어졌다. 메이저리그 2022시즌은 오는 4월 8일 개막한다. 서둘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는 2022시즌은 박효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박효준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느냐 마느냐를 결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효준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경기를 치른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총 45경기에서 타율 0.195와 3홈런을 기록했다.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다. 박효준은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 3개 포지션 모두를 소화하며 유틸리티 요원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