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해” 김우빈·이광수 예능서 빛난 참우정 (어쩌다사장2)

입력 2022-03-15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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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이광수의 절친 호흡이 주목받는다.

김우빈은 tvN ‘어쩌다 사장2’에서 첫 번째 게스트이자 아르바이트생(약칭 알바생)으로 출격했다. 열흘간 마트 사장을 맡은 조인성 절친으로 불리는 이광수와 임주환 역시 함께 출연해 우정을 자랑했다.

첫 화부터 어딘가 어수선한 느낌으로 등장한 알바 3인방, 생각보다 크고 낯선 마트 환경에 김우빈과 이광수는 마치 떨어질 수 없는 자석처럼 항상 한 명이 가는 곳에 또 한 명이 등장하면서 함께 서툴게 업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우빈과 이광수가 손님을 대하는 온도가 재미를 더했다. 먼저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꼬마 손님에 장난스럽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본 김우빈, 이에 “헤어졌다”는 대답이 돌아와 당황한 김우빈과 이광수는 이내 등도 쓸어주고 안아주며 달래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할머니들에게도 친절하게 응대하며 계산 업무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안심콜도 대신 해주고, 손도 잡아주며 “아프지 마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계산을 마친 할머니가 ”요즘 젊은 사람들,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 가봐.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하면서 이광수를 격려하자, 이를 배웅하고 나서도 한참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봐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마트를 찾는 손님들을 항상 입구에서 제일 먼저 따뜻하게 맞이했고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꼬마 손님들에게는 허리를 굽혀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대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예의 바름’을 보여줬다.

장사를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면서 김우빈은 하루를 곱씹기도 했다. 김우빈은 “새로운 분들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광수도 역시 “아는 얼굴이 오면 반갑고”라면서 맞장구쳤다. 김우빈은 공식 석상을 통한 복귀도 회상했다. 김우빈은 “마주쳤을 때 울컥했다”라고 말하는 이광수와 그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우빈 모습은 서로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이렇듯 김우빈과 이광수 절친 호흡은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이런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우정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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