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0분’ 토트넘, 브라이튼 원정서 ‘2-0 승리’ 7위 점프

입력 2022-03-17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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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브라이튼전에서 승리했다. 손흥민(30)은 80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7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돼 80분 동안만 활약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5승 3무 10패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내준 공을 쿨루셉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초반 브라이튼의 공세에 밀려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고, 후반 12분 케인의 쐐기골이 나왔다.

케인은 수비 뒤를 파고들며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브라이튼 골문을 열었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으나 골이 유지됐다.

선제골에 쐐기골까지 얻어 맞은 브라이튼은 공세의 강도를 더 높였으나 토트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이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4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4월 10일 아스톤 빌라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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