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UEFA 챔피언스리그 SNS
‘디펜딩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 대회 16강 2차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38분 부라크 일마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연속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1차전서 2-0으로 이겼던 첼시는 2승으로 여유 있게 8강에 올랐다. 첼시 이외에 EPL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도 8강에 합류했다.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제치고 이미 8강 무대를 밟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도 16강을 통과했다. 특히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비야레알은 이날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 밖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도 막강 화력을 뽐내며 8강에 올랐고, 벤피카(포르투갈)는 아약스(네덜란드)를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UCL 8강전 조 추첨은 18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