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6만 관중 카드섹션’ 응원…A매치 3년 5개월만

입력 2022-03-18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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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3년 5개월 만에 카드섹션 응원이 펼쳐진다. 카드섹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을 맞아 카드섹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란전은 축구대표팀의 최종예선 마지막 홈경기다. 6만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섹션이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축구대표팀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은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 A매치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당시 6만여 관중이 참여한 카드섹션을 통해 '꿈★은 이어진다' 문구와 태극기, K리그 로고가 관중석을 장식했다.

이번 이란전의 카드섹션 문구는 경기 당일 공개될 예정이며, 킥오프 직전에 실시된다. 양쪽 골대 뒤쪽 관중석은 태극마크와 협회 엠블렘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을 기념해 협회가 마련한 응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팬들 중에 10명을 선정,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 경기를 직접 관전할 기회도 선물한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경기 '직관' 혜택이 걸려있는 이벤트는 3개다.

첫 번째는 '떼창/함성 이벤트'다.

대한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 육성 응원이 금지된 점을 감안, 사전에 육성 음원을 녹음해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애국가를 부르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된다. 팬들이 보내온 응원 목소리는 믹싱해 경기 당일 응원 함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응원 배너 이벤트'.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를 협회 SNS에 올리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문구는 이란전 당일 경기장 스탠드 난간에 플래카드로 설치된다.

세 번째는 '직관 인증' 이벤트다.

직접 경기장에 와서 응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협회 SNS에 올리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세 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팬 중 10명을 선정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조별리그 경기 하나를 관전할 수 있는 티켓과 왕복항공권, 숙박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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