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신의철·서울대 이정민 교수, ‘아산의학상’ 수상

입력 2022-03-22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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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21일 웨스틴조선서울 제15회 시상식 진행-서울대 김성연, 울산대 서종현 교수 젊은의학자 수상
본상 3억, 젊은의학자 5000만 원 등 총 7억 원 시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오후 소공동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15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 3억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와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을 수여해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20년간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구하며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치료 방향을 제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소화기계 질환의 영상 진단, 예후 예측, 중재 시술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만 40세 이하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김성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는 생리적 욕구와 본능적 행동의 과학적인 원리를 제시했다. 서종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는 신경두경부 분야에서 올바른 진료 지침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산재단은 매년 수상자와 가족, 동료 의과학자 300여 명이 참석하는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는 수상자 부부만 초청해 진행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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