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아이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2’의 아이콘인 홍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홍진호 씨가 2022년 2월에 유독 바쁜 이유가 프로게이머 시절 2위가 22번, 역대 2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이라고 언급했다.
또 유재석은 “2번째 명예의 전당 입성, 상금 2200만 원”이라며 "마침 녹화일도 3월 2일이다. 나도 모르게 2를 의식할 때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는 "인정하고 싶지 않는데 그런 게 생긴다. 어디에 들어갈 때도 12시면 2분 기다렸다 들어가고, 시계를 봤는데 2시 22분이면 인증하고 그런다" 말했다.
계속해 홍진호는 “축의금도 22만 원을 내고 있다”며 “제가 지켜야 할 신념(?)같은 거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 “마트에 가면 1 플러스 1 상품을 꼭 2개씩 산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2에 사로잡혀 사네 보니까"라며 놀라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