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 ‘메타버스 장학금 수여식’ 개최

아시아발전재단(ADF)은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2022년도 ADF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선발된 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발전재단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서 열려
ADF 장학생 13명에게 장학증서 전달
향후 재단과 장학생 소통 채널로 활용

비영리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아시아발전재단(ADF·이사장 김준일)은 2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에서 ‘2022년도 ADF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이날 대표 인재양성사업인 ‘ADF 드림 장학금’ 수혜 장학생 11명, ‘엄마나라 유학 장학금’ 수혜 장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선발된 아시아발전재단 장학생들은 일정 지속수혜 요건을 충족하면, 졸업시까지 최대 4년간 장학금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은 영상 자기소개, 랜선 사무국 견학, 장학생 교류 등 색다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 사무국 공간 곳곳에는 장학생들이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담았다. 향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재단과 장학생 간의 지속적인 소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조남철 재단 상임이사(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는 “다양성이 무기인 오늘날 ADF 장학생 여러분들이야말로 한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라며, “여러분들이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시아발전재단은 앞으로도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발맞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 전개를 위해 메타버스 등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발전재단의 명칭과 설립 목적에 걸맞게 아시아 사회의 목소리를 담고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아시아의 목소리(가칭)’ 등을 구상하고 있다.

재단법인 아시아발전재단은 ‘락앤락’ 창업주인 코비그룹 김준일 회장이 2016년 2월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아시아 국가간의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인재양성사업, 교류사업, 문화사업, 의료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중언어교실 지원, 대한태권도협회 다문화 가정 태권도 교육 보급 등 한국사회 문화 다양성 증진 목적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