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복귀?’ 우즈 “개막 임박해 마스터스 출전 여부 결정”

입력 2022-04-04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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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마지막 마스터스 우승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교통사고를 극복하고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마스터스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가질까?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거스타로 향한다"며 "연습과 준비를 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거스타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곳.

이어 이번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대회 개막이 임박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오는 7일부터 열린다.

앞서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다리를 절단할 뻔 했던 큰 사고.

우즈는 사고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으며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나갔지만 이는 이벤트 대회였다.

따라서 우즈가 이번 마스터스에 나설 경우, 이는 공식 복귀전이 된다. 또 우즈는 최근 아들과 마스터스 대회장에서 연습 라운딩을 가졌다.

우즈의 마지막 공식 대회 출전은 2020년 11월에 열린 마스터스다. 또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 등 다섯 차례 우승했다.

마스터스는 선수에게 출전 여부를 결정할 마감 시간을 제한하지 않고 개막 직전까지 기다려준다. 이에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 결정은 개막 당일에 결정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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