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무대 공개…진 부상 안타까워 [64th 그래미]

입력 2022-04-0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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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무대 공개…진 부상 안타까워 [64th 그래미]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무대가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이날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자가격리 및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제이홉과 정국까지 ‘완전체’로 참석해 감동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데 이어 이듬해에는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처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까지 입성한 동시에 단독 공연도 펼쳤다. 이번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지난해 5월 발표한 ‘Butter(버터)’로 동일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드디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버터’ 무대. 블랙 수트를 멋있게 차려입고 요원으로 변신한 방탄소년단은 무대 곳곳에서 한 명씩 깜짝 등장했다. 리프트에 올라탄 정국은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인사했고,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옆자리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진은 ‘버터’ 중반부까지 앉아서 무대에 임했다. 지난달 부상으로 왼손 검지 봉합 수술을 받은 여파로 보인다. 검은색 깁스로 손 부상을 감춘 진은 후반부 멤버들이 있는 무대로 향했다. 비로소 하나가 된 방탄소년단은 댄서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버터’ 무대를 마쳤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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