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가격리 면제 조치 이후 첫 중장거리 노선 복항

입력 2022-04-04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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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천-하와이 노선 3일부터 운항
3월21일부터 시행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 이후 중장거리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운항이 4월3일부터 재개됐다.

정부의 격리면제 시행 이후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 및 인천-호치민 등 단거리 노선은 복항이 이루어졌으나 중장거리 노선의 복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와이는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해외 휴양지로 2019년 기준 인천공항에서만 약 59만 명(직항 49만, 환승 10만 명)이 하와이 노선을 이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중장거리 노선 운항 재개가 본격적인 해외여행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에서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따라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케팅 강화, 복항노선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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